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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사원 평가서 또는 업무적격성 평가서 라는 것이 있다.

말 그대로 업무에 대한 적격성이 있는가에 대한 부분을 평가하는 것이다.

업무적격성 평가서_수습사원평가서

수습사원 자기평가서라고 해서 수습기간이 다 되어 가면 수습기간에 대해서 자기가 본인 스스로를 평가하는것이다.

위 업무적격성 평가서는 자기평가서를 작성한 수습사원 또는 평가를 받아야 하는 대상인원을 평가하는 시트이다.

업무지식, 업무능력, 업무태도, 규율 및 보고, 조직적응도 이렇게 다섯가지로 구분하여 평가하며 각각 2~3문항 정도의 평가항목이 있다.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평가 점수는 구분별로 20점을 만점으로 하고 탁월 20점, 우수 16점, 보통 12점, 불량 8점 이렇게 배점이 되어 있다.

평가서를 만든지 오래 된것 같은 느낌이다. 여하튼 최근에도 평가서에 준하여 평가한 적이 있고 평가 점수가 낮아서

평가를 하는 입장에서 당황 스러웠다.

 

평가구분에 따라서 업무지식 부분부터 살펴 보면 평가항목은

▶담당직무에 필요한 지식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신입사원의 경우 무슨 지식이 있을까? 싶다. 대학에서 배운것과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고, 인턴으로 일했던 경험이

   업무지식에 대해서는 오히려 실제 회사생활을 하면서 배운것이 많을 것 같다.

   담당직무에 필요한 지식이 있는지 없는지를 평가하는 것인데

   신입사원이 담당직무를 해본적이 있나? 신입인데 수습기간이 3개월 정도 인데 그 시간동안 지식을 충분히 확보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까?

반대로 신입사원을 수습기간을 거치면 담당직무에 필요한 지식을 충분히 가질수 있도록 가르칠수 있는 분들이 계실까?

담당직무에 필요한 지식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신입사원을 알아보고 채용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업무적격성 평가서인데 업무에 적격한 사람을 담당직무에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원을 채용해주어야 하는것

아닐까?  어디서 확인도 되지 않은 검증도 되지 않은 도데체 뭘 보고 채용했는지 무슨 기준으로 채용해서 우리팀에

보내준 것인지 알고 싶지도 않은 깜냥도 안되는 자를 보내준것에 마냥 감사해야 하는것인가?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되면 인사채용담당부서는 난감할 것이다. 뭐 대충 싸우자는 것인가?

신입사원이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하게 되는 일들을 보면 담당직무에 가까운 중요도가 높은 일들은 아닌거 같은데...

 

▶관련업무에 관한 지식도 겸비하고 있다.

   관련업무에 관한 지식도 겸비하고 있으면 좋치만 지시받은 일을 지시받은데로 만 해도 좋을듯 한데 가능한가?

   회사에서 조직에서 하나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하나만 알아야 되는 것은 거의 없고 관련된 여러가지 검토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신입이 관련업무에 관한 지식도 겸비하고 있다. 면 그것은 신입이 아니다.

   수습기간을 거쳐야 하는 대상도 아니고 그런 인원에 대해서 수습기간을 거치게 한 이들의 치명적 실수 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을 때 좋은 에너지가 나오는데...  준비된 자가 수습기간을 수습평가를 받는다면

그것은 모독, 모욕일수도 있다.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명대사: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영화<달콤한 인생> 중에서

근데 어쩌지 평가해야 하니까 평가서 만들어와 하면~ 그러고 내가 만든 평가서는 다를까?

그래서 난 그런것을 평가하고 싶지 않다. 다른 부분들을 들여다 볼 것이다.

일은 사람이 한다. 그래서 다른 부분을 평가하고 싶다.

 

수습기간, 수습사원 평가서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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